"죽은 강아지 뱃속 새끼 꺼내 파는 강아지공장, 펫샵의 실체"
동물 구호단체 <위액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아지 번식장의 실태를 공개했는데, 경기도 화성시의 한 번식장에서는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은뒤 1000마리가 넘는 개들을 기르고 있는데 이 번식장에서는 학대와 불법의료행위들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목차
1. 불법 강아지 번식장 관련 기사
2. 강아지공장과 펫샵, 그리고 변질된 보호시설
3. 신종펫샵과 보호시설의 구분방법
1. 불법 강아지 번식장 관련 기사
동물보호단체가 신고를 받아 한 번식장을 급습한 결과 1410마리의 강아지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는데, 구조 과정에서 이미 죽은 후 신문지에 싸여진 채 냉동실에 방치된 강아지의 사체100여구가 발견되었으며, 그중에서는 배가 절개되어있던 어미개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주고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불법 안락사 활용에 쓰여지는 근육이와네와 주사기도 다량으로 발견이 되었으며, 내부 제보자가 이야기 한 뒷산에서는 부패가 진행이 된 사체들또 한 적지않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강아지들 중 대부분은 피부질환으로 인해 털이 빠지거나, 건강상태가 열악한 채로 발견되었다.
게다가 신고된 불법 번식장 에서는 새끼를 가진 강아지의 배를 문구용 커터칼로 가른 뒤, 새끼만 꺼내고 어미강아지는 그대로 버려서 이를 본 직원이 일반 실로 배를 꿰맨 후 사체는 냉동실에 보관했다는 진술을 해 더욱 큰 충격을 주고있다.
올 7월에도 위액트는 남양주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허기받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번식장을 발견해 급습을 했고, 그곳에서는 100여개의 철창 안에 비숑, 푸들, 말티즈 등 품종견 300여마리가 암수 짝을 지어 갇혀있었다. 이러한 일들은 올 한 해만 남양주, 화성, 전북 진안 등 여러 곳에서 발견이 되었다.
이로인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0일 '반려동물 영업 관리방화 방안'을 발표해 법을 개정하고 보호소로 위장해 이루어지는 변칙영업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2. 강아지 공장과 펫샵, 그리고 변질된 보호시설
아직까지도 반려용품을 판매 하는 곳을 지나가게 되면 아주 어린 강아지들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전시된 채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볼 때 마다 저 유리 상자 안에는 항상 작은 새끼 강아지들만 있었는데 판매되지 않은 강아지들은 어디로 갔으며, 이런 새끼 강아지들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강아지공장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을 경매를 통해 구매를 한 뒤, 우리가 아는 펫샵으로 오게 되는데 강아지 공장에서는 최소비용, 최대생산 하기 위해 번식장 부모견은 죽을 때 까지 출산을 반복하고 태어난 강아지들은 피부병과 유전병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같은 사건이 2014년쯤 부터 공론화가 되었고 현재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 라고 하지만 아직도 법을 피해 숨어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다.
'동물 보호소'를 표방해 주인이 더이상 기르기를 포기한 동물을 보호하고 재 입양비 명목으로 돈을 챙긴 뒤, 재판매 또는 유기하는 등의 사례도 적발이 되는 등 소위말해 '신종 펫숍'들이 생겨났고 이러한 펫숍들이 '안락사 없는 보호소', '동물쉼터' 등의 단어와 연예인 얼굴이 담긴 액자를 나열해 광고 홍보하며 일반 사람들이 봤을때에는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고있는 보호시설로 착각을 하기도 했다.
이를 금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에서는 '반려동물 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해 동물 생산업장에 부모견 등록제 도입, 민간동물 보호시설 영리행위 금지, 영업장 사육동물 학대관리 강화 등을 발표하며 민간동물 보호시설 영리행위 금지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3. 신종 펫샵과 보호시설의 구분 방법
-신종 펫샵
1. 보통의 보호소와는 다르게 품종견과 품종묘가 있다.
2. 전 보호자에게 파양비용의 명목으로 수십만원을 청구한다.
3. 계약서 작성 시 소유 포기각서를 작성시킨다.
4. 계약에 대한 내용이 업체 책임을 회피하려는 형식의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5.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다.
-보호시설
1. 다양한 나이대의 반려견, 반료묘들이 있다.
2. 많은 종의 반려견,묘들이 있지만 그중 믹스견의 비율이 높으며 사연이 있다.
3. 파양비용이 없으며 재파양 시에는 보호소로 돌려줄 것을 계약한다.
4. 대부분 이름표가 있으며 입양 후에도 관리가 진행된다.
5. 너무 어리지 않다면 중성화를 시행한 후 입양을 보낸다.
돈이 목적이 아닌, 한번 버림 받았던 강아지들의 진정한 행복과 건강을 위해 보호소를 운영하는 분들을이 보호시설을 위장한 신종 펫샵 때문에 한꺼번에 같은 취급을 받아서는 안되며, 또한 반려동물을 맞이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생명을 책임지는 일에는 막중한 의무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배우고, 익힌 후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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